전주시보건소, 여름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권고
해외여행을 떠나는 전주시민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전주시보건소(소장 김신선)가 감염병 예방에 주의를 당부했다. 31일 보건소에 따르면 최근 유럽과 동남아시아 일부에서 홍역이 급증하고 있고, 전 세계적으로 백일해 발생이 증가하면서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여행객들은 더욱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또한 국내에서도 여름철 기후변화로 인해 모기가 급증하면서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됐으며, 뎅기열 등 해외에서 유입될 수 있는 모기 매개 감염병의 확산도 우려되고 있다.
특히 해외여행 전에는 질병관리청의 ‘해외감염병 NOW’ 사이트(www.해외감염병now.kr)에서 방문 국가의 감염병 정보를 사전에 확인하고, 예방접종력을 확인한 후 필요할 경우 홍역(MMR)과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Tdap) 등의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귀국 시 발열이나 발진 등의 이상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즉시 공항 검역관에서 신고해 필요한 조치를 받고, 귀국 후 수일 이내 이상 증상(발열, 발진, 근육통, 설사 등) 발생 시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즉시 의료기관에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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