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대자인병원은 최근 내시경적 담췌관조영술(ERCP) 1,000례를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ERCP는 십이지장 내시경을 이용해 담관과 췌관의 출구인 십이지장 유두에 도관을 삽입하고, 담관 및 췌관에 조영제를 주입해 질환을 진단·치료하는 고난도 내시경 기법이다.
소화기내과 전문의 중에서도 췌장 및 담관 질환을 전공한 숙련된 의료진만이 ERCP를 시행할 수 있는 시술이라는 점에서 1,000례를 달성한 것은 큰 의의를 지닌다.
대자인병원 소화기내과센터 노동효 실장은 “ERCP 1,000례 달성을 통해 전북지역에서 담관 췌장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 같아 기쁘다”며 “안전한 시술을 바탕으로 더욱 많은 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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