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예술… 복합문화공간 완산도서관 재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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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예술… 복합문화공간 완산도서관 재개관
  • 임종근 기자
  • 승인 2024.07.29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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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산도서관이 자연이 숨 쉬는 창작공간으로 탈바꿈해 책·예술·미디어가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재개관한다. 
29일 우범기 전주시장,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 최용철 행정위원장, 진형석 전북도의회 교육위원장,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완산도서관 재개관식’을 가졌다.

지난 1989년 개관한 완산도서관은 2018년까지 전주시립도서관 본관의 역할을 수행하다가 지난 2023년 2월부터 노후화된 도서관을 정비하는 환경 개선 공사를 진행했다. 
1층 문화공간에는 놀이와 예술이 있는 체험형 전시 공간인 ‘완산마루’, 미디어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스튜디오 및 강의실이 있는 ‘미디어 창작소’, 다양한 문화 행사가 펼쳐지는 ‘열린 무대’ 등이 자리를 잡았다. 
2층 종합자료실에는 이야기 안에서 산책하고 책놀이를 할 수 있는 ‘어린이자료실’과 책에서 발견하는 사유와 휴식의 여행을 떠나는 ‘일반자료실’이 있다. 또한, 기존의 답답한 도서관에서 벗어나 자연과 함께하는 층별 야외 테라스가 마련돼 있다.
3층은 글쓰기 특화도서관인 완산도서관의 특색을 살려 2021년에 조성된 ‘자작자작 책 공작소’가 위치해 있다. 자작자작 책 공작소에는 입주작가 집필실, 강의실, 출판체험실 등이 조성돼 있다. 
이에 우범기 전주시장은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완산도서관이 한옥마을, 남부시장, 꽃동산과 이어진 체류형 관광벨트의 한 축으로서 새로운 관광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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