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산도서관이 자연이 숨 쉬는 창작공간으로 탈바꿈해 책·예술·미디어가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재개관한다.
29일 우범기 전주시장,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 최용철 행정위원장, 진형석 전북도의회 교육위원장,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완산도서관 재개관식’을 가졌다.
1층 문화공간에는 놀이와 예술이 있는 체험형 전시 공간인 ‘완산마루’, 미디어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스튜디오 및 강의실이 있는 ‘미디어 창작소’, 다양한 문화 행사가 펼쳐지는 ‘열린 무대’ 등이 자리를 잡았다.
2층 종합자료실에는 이야기 안에서 산책하고 책놀이를 할 수 있는 ‘어린이자료실’과 책에서 발견하는 사유와 휴식의 여행을 떠나는 ‘일반자료실’이 있다. 또한, 기존의 답답한 도서관에서 벗어나 자연과 함께하는 층별 야외 테라스가 마련돼 있다.
3층은 글쓰기 특화도서관인 완산도서관의 특색을 살려 2021년에 조성된 ‘자작자작 책 공작소’가 위치해 있다. 자작자작 책 공작소에는 입주작가 집필실, 강의실, 출판체험실 등이 조성돼 있다.
이에 우범기 전주시장은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완산도서관이 한옥마을, 남부시장, 꽃동산과 이어진 체류형 관광벨트의 한 축으로서 새로운 관광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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