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군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의료원과 함께 건강권 증진 캠페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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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군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의료원과 함께 건강권 증진 캠페인 진행
  • 송기문 기자
  • 승인 2024.07.2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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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전북군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조현경)은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의료원(원장 조준필)과 함께 아동의 건강한 성장 발달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즐겁게 건강하자’아동권리옹호 캠페인을 진행했다.
통계청 통계개발원의 ‘아동·청소년 삶의 질 2022’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 삶의 만족도는 67%로 OECD 국가 중 최하위권으로 나타났고, 지난해 아동·청소년 자살률은 10만 명당 2.7명으로 200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한국복건사회연구원의 ‘통계로 본 건강 불평등(2020)’에 따르면 가구소득에 따라 아동의 주관적 건강 상태 평가와 신체활동 실천율, 비만율에 차이가 나타났다. 
자신의 건강 상태 평가에서 가구소득이 ‘상’인 아동 83.3%는 자신이 건강하다고 답했지만 ‘하’인 아동은 54.8%에 그쳤다. 
실제 가구소득이 낮을수록 아동의 신체활동 실천율은 낮고 비만율(BMI)은 높았다. 
이에 아동 건강 격차 해소 및 건강 형평을 위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아동의 보편적 건강 수준 향상을 위한 아동 건강 친화적 환경 구축을 도모하며 모든 아동의 건강한 시작과 건강할 권리를 증진하고자 ‘즐겁게 건강하자’ 캠페인을 기획했다.
전북군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과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의료원은 모든 아동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마음건강 상태 정기 체크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마음 건강 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 ▲ 아동 상담과 치료 방안 마련 촉구 ▲가구소득별 건강 격차 해소와 형평성 보장 ▲지역별 의료 격차 해소와 소외 지역 아동을 위한 정책 확대 ▲아동 건강 친화적 환경 구축을 촉구했다.
조현경 관장은 “특히 사회적 결정요인에 따라 아동의 건강 격차가 벌어진다는 실태를 알려 아동들이 즐겁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노력했다”라고 전했다.
조준필 원장은 “군산시의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가정을 넘어 지역사회에서 함께 돌볼 필요성과 중요성을 알리는 기회가 마련돼 기쁘다”라며, “전북군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과 협력하여 군산시가 아동친화도시로서 아동의 권리 보호 체계를 증진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앞으로도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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