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양경찰서(서장 서영교)는 지난 16일 부안군 변산해수욕장에서 부안군 안전관리요원과 함께 해수욕장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 훈련은 최근 관내 해수욕장 개장으로 관광객이 늘어나고 치안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유관기관 간 업무 협조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하게 됐다.

이날은 변산해수욕장에 해상 익수자 발생 상황을 가정해 상황 전파, 인명구조, 사후 조치 순으로 진행됐으며 부안해경, 부안군, 민간인명구조요원 등 30여명이 참석했고 연안구조정, 인명구조선 등이 동원됐다.
특히 신규 도입 장비인 동력 서프보드를 활용해 선박이 접근하기 곤란한 저수심 지역에서의 효과적인 구조 능력을 발휘했다.
또한 민간인명구조요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등 해수욕장 안전관리 방안에 대해 교육했다.
서영교 서장은 “적극 행정 실현으로 유관기관 간 합동 훈련을 통해 해수욕장 사고 대응 능력을 강화하게 됐다”라며 “해수욕장 사고 발생 시 민-관이 함께 구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