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조성될 전주 전시컨벤션센터 착공을 앞두고 설계 공모에 돌입했다.
복잡한 단계를 거쳐 도민이 원하는 전시컨벤션센터에 기대하는 바가 크다.
서비스업의 활성화는 기대 이상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큰 영향을 주고 있어 MICE 복합단지의 핵심 시설인 전시컨벤션센터에 모두가 주목하고 있다.
전주시는 대규모 행사 및 국제회의 개최를 위해 주변과의 연계성과 공간의 효율성 등 실용적 측면을 우선으로 고려해 전북 및 전주를 대표하는 상징성을 지닌 건축물로 탄생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행정력을 보여줄 때이다.
전주 전시컨벤션센터는 옥내 전시장과 옥외 다목적광장을 포함해 2만㎡의 전시 면적을 확보하게 되며, 2000명 이상 수용할 수 있는 대회의실과 20실 이상의 중·소 회의실 등을 갖춘 국제회의 시설 규모의 공간으로 조성된다.
국내 여러 전시컨벤션센터가 운영하고 있다. 대전과 광주보다 규모 면에서 부족해선 안 된다.
한 번 건립한 시설은 재건축하기 위해서는 최소 50년 이상 긴 세월이 필요하다. 조금 욕심을 부려 후발주자가 뒤따라가기에 부족함이 없을 정도의 시설과 규모를 자랑해야 한다.
전주시는 속도감 있는 MICE 복합단지 조성을 위해 지반조사와 문화재지표조사 용역에 착수했으며, 올 하반기 중 교통·환경·재해영향평가 등 관련 용역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 작성을 완료할 예정이어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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