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쾌적함을 더하기 위해 지자체마다 가로정원을 정비하고 관리한다.
보기에는 작가들의 작품을 옮겨놓은 듯 풍성하고 정리가 잘되어 있다는 평이다.
그도 그럴 것이 이면도로에서 간선도로로 진입하기 위해서 좌측에서 다가오는 차량을 인지하고 진입해야 하지만 가로수 정원으로 인해 운전자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교통사고로 이어지고 있어 정비가 시급해 보인다.
가로 정비는 시민들의 풍요로운 삶을 더하기 위해 많은 예산을 들여 조성하는데 알 수 없는 잡초와 가로수 사이에 조성되는 갈대와 비슷한 초목들로 많은 운전자가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여름철 가로정원의 초목들로 인해 모기들의 서식지로 전락해 깔끔이 정비해야 하지만 전주시는 가로정원 조성만 늘리고 있어 언제까지 사고를 방치할 것인지 모르겠다.
지난달 한전 본부 앞 성락프라자에서 우회전을 시도하는 소형 운전자가 좌측에서 직진하고 있는 대형 트럭을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사고가 발생한 것 역시 같은 가로정원 조성사업의 피해자이다.
운전자가 운행차량을 충분히 인지할 수 있도록 시야를 확보해 더 이상 가·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행정을 기대해 본다.
저작권자 © 전북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