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전시컨벤션센터 설계 공모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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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전시컨벤션센터 설계 공모 시작
  • 임종근 기자
  • 승인 2024.07.0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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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 137억 규모 8개월 간 
설계 참여 건축사 참가 신청
현장설명회 거쳐 오는 9월 
작품 접수 내년 하반기 착공

전주종합경기장 부지에 들어설 MICE 복합단지의 핵심 시설인 전시컨벤션센터에 대한 설계 공모 절차에 돌입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전주 MICE복합단지 조성사업의 핵심인 전시컨벤션센터를 통한 대규모 행사 및 국제회의 개최를 위해 주변과의 연계성과 공간의 효율성 등 실용적 측면을 우선으로 고려해 전북 및 전주를 대표하는 상징성을 지닌 건축물로 지을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전주 전시컨벤션센터는 옥내 전시장과 옥외 다목적광장을 포함해 2만㎡의 전시 면적을 확보하게 되며, 2000명 이상 수용할 수 있는 대회의실과 20실 이상의 중·소 회의실 등을 갖춘 국제회의 시설 규모의 공간으로 조성된다.
이달 중 약 137억원 규모로 8개월간 전시컨벤션센터 설계에 참여할 건축사를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고, 현장 설명회를 거쳐 오는 9월 공모안 작품을 접수할 계획이다.
이후 심사를 거쳐 당선작을 최종 선정해 설계권을 부여하고, 내년 상반기 중 설계 및 인허가 관련 사항을 완료해 내년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전시컨벤션센터 건립공사를 착공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시는 속도감 있는 MICE 복합단지 조성을 위해 지반조사와 문화재지표조사 용역에 착수했으며, 올 하반기 중 교통·환경·재해영향평가 등 관련 용역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 작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후 내년 상반기 중 MICE복합단지 내 도로와 상·하수도, 녹지 등 기반시설 조성공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 MICE 복합단지의 핵심시설인 전시컨벤션센터가 전북 및 전주의 다양한 산업을 견인하는 역할과 전주 대표 상징적인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설계부터 운영까지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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