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경찰청 생활안전부 범죄예방대응과 기동순찰대 경장 심주환
이달 15일 오후 8시 39분쯤 군산시 나운동 한 도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50대 남매가 신호를 위반한 배달 이륜차에 치어 사망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고 20일 오후 3시 50분쯤에는 전주시 우아동 한 도로에서 이륜차와 25t 덤프트럭이 충돌해 이륜차 운전자가 사망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전북특별자치도경찰청 통계를 보면 지난 2021년도 이륜차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390여 건으로 470여 명이 부상을 입었고 32명이 사망했으며 2022년도에는 375건 발생, 475명 부상, 21명이 사망했다.
지난해는 이륜차 교통사고로 13명이 사망했고, 올해는 6월 20일 기준 10명이 사망하는 등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는 코로나 이후 감소하였으나 올해 다시 급증하였다.
이에 전북특별자치도경찰청은 6월 18일부터 7월 19일까지 1개월 동안 교통과, 경찰관기동대, 기동순찰대, 지역경찰 등 부서 간 협력하여 가용 경력 총력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교통 단속과 계도, 교통법규 준수 캠페인뿐만 아니라 배달업체 실태를 파악하여 사업주 면담, 배달 종업원 대상 방문 교육 등을 실시한다.
또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 음주운전, 횡단보도 사고 등 12대 중과실로 인해 교통 사망사고를 야기한 운전자나 인명 피해를 야기한 뒤 도주한 운전자에 대해서는 구속 수사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이륜차 운전자는 도로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 안전한 이륜차 문화 정착으로 더 이상의 비극적 사고가 없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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