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농수산식품기업 수도권 판로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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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농수산식품기업 수도권 판로 본격 시동
  • 서윤배 기자
  • 승인 2024.04.15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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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고금리, 고환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북 우수농수산식품이 수원 ‘메가쇼 시즌1’행사에 참가해 수도권 판로개척에 포문을 열었다.
전북자치도와 전북해양수산창업투자지원센터, 전북바이오진흥원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메가쇼에 도내 농수산식품 기업 30개사와 전북공동관을 운영, 약 2억300만원의 성과를 달성했다. 이어 바이어들과의 후속 협상 결과에 따라 추가 납품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수도권 600만 주부들의 핫플레이스인 만큼 박람회의 기본 컨셉을 벗어던진 주부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색다른 컨셉으로 참가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기본 제공 부스가 아닌 요즘 유행에 맞춘 나만의 삼시세끼 테마로 ‘혼술거리’, ‘해장거리’, ‘디저트거리’ 컨셉과 셰프복장 착용 등 차별화된 전북관을 운영해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했다.
행사시작 전 사전 컨설팅을 통해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눈길을 끌만한 이벤트 등을 추가, 도내 농수산식품기업의 경쟁력 증대를 이끈 일등공신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홍삼이생각날때의 ‘승진생강’, ‘아빠생강해’, ‘엄마생강해’, 애플린의 ‘투뿔와인’, 그린팜푸드의 ‘마흔앓이 곰탕’, 초이리브루어리의 ‘ 마흔앓이 생주’등 업체들의 신박한 멘트로 내방객과 바이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이고장식품(간편미역국), 초이리브루어리(탁주), 홍삼이생각날때(생강식혜), 그린팜푸드(곰탕), 유스타팜(새우장), 조아(하몽), 애플린(사과와인), 어성호(꽃게장), 365영농조합(연근소시지) 등 12개사는 현장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완판’하고 추가 구매 문의가 쇄도했다.
행사에 참가한 A업체 대표는 “독보적인 컨셉으로 참여한 곳은 전시장에서 통틀어 전북특별자치도 밖에 없었다.”며 “덕분에 참관객들의 발길이 더 잦았다. 이번 행사를 통해 비즈니스 마인드를 개선할 수 있었고, 꽉 막혀있던 자사제품의 마케팅 방향성을 잡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바이오진흥원 이은미 원장은 “올해 첫 수도권 판로개척 행사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만큼 이번 행사를 발판삼아 도내 전통식품기업과 전북해양수산기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다양한 판로 지원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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