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립교향악단, 장애인과 함께하는 음악회 마련
상태바
전주시립교향악단, 장애인과 함께하는 음악회 마련
  • 임종근 기자
  • 승인 2024.04.15 17: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양성을 존중하는 음악회 선보일 예정

전주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겸 지휘자 성기선)은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덕진예술회관에서 장애인과 함께하는 음악회 ‘WE BLOOM TOGETHER’을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문화적 교류를 통해 장애인의 능력과 잠재력을 인정하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다양성을 존중함으로써 모두가 살기 좋은 도시 전주를 함께 만들어가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날 공연에서는 △로시니의 ‘세빌리아 이발사 서곡’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 K622 3악장’ △최영섭의 ‘그리운 금강산’ △마스네 ‘타이스 명상곡’ △그리그의 페르퀸트 모음곡 중 ‘산속 마왕의 궁전에서’ △비제의 ‘카르멘 서곡’ 등이 연주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전주지역 장애인 앙상블인 ‘사회적협동조합 느루걸음(지휘자 안경일)’과 △첼로 김민주(시각장애 첼리스트) △클라리넷 김범순(자페성장애 클라리네티스트) △플루트 김란(느루걸음 앙상블 단원)이 협연자로 나서 함께 무대를 꾸릴 예정이다.
박현영 전주시 예술단운영사업소장은 “이번 음악회는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음악으로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무대로 준비했다”면서 “관객분들이 따뜻한 공연을 통해 함께하는 즐거움과 감동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의 입장권은 전석 5000원으로, 나루컬쳐(www.naruculture.com, 1522-6278)에서 예매할 수 있다. 장애인은 동반 1인까지 5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