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휴가…전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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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휴가…전주로
  • 김형록 기자
  • 승인 2011.07.17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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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일본 청소년교류 수백명…방학이용 방문

한류 열풍의 확산으로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를 찾는 외국인 청소년 및 공무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전주한옥마을이 2010 한국관광의 별, 2011 한국관광 으뜸명소로 선정되면서 전통문화도시 전주의 위상이 크게 강화됨에 따라 전주가 한국 전통문화를 대표하는 명소로, 꼭 가보고 싶은 국제적 관광도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전주시에 따르면 최근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전주를 배우려는 외국인 공무원들의 전주 시찰과 방학을 맞은 외국인 학생들이 대거 전주한옥마을을 방문, 그리고 각 국 대사관의 전주방문이 잇따르고 있다는 것.

전주를 찾는 이들 외국인 기관과 단체, 학교 등은 자연스럽게 기관간 교류협약은 물론, 학교간 자발적 협약도 잇따르고 있으며 특히 휴가철을 맞아 전주방문이 이어지고 있어 전주를 비롯한 전북지역 관광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남경제일중학교 방문단 40여명이 17일 자매교류를 위하여 전주를 방문한데 이어 오는 31일에는 중국 산동성에서 60여명의 청소년 교류단이 전주를 방문한다.

이어 8월에는 사천성, 강소성, 산동성으로부터 수십명에서 수백명씩의 청소년 교류단이 줄줄이 전주를 방문할 계획이다.

또 서곡중학교가 중국 사천성 덕양제5중학교와 협약, 한옥마을과 전주박물관, KBS, MBC 등을 찾을 예정이며, 전주공고가 오는 10월경 일본 가나자와시립공고와 내년 협약을 앞두고 방문단을 맞이한다.

강소성부녀아동센터도 다음달 3일 전주방문을 예정하고 있으며 13일부터 18일까지 6일동안 중국 산동성 외사처 등과 산동성 청소년 100명이 전주를 방문, 전주시청소년자유센터와 함께 2011 전북 한?중 청소년 우호 문화투어를 벌인다.

이외 외국인 연수생들의 방문도 러시를 이루고 있다. 연수를 유치한 전주시가 올 1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협약을 체결한 뒤 4월 현장방문팀의 조사가 이뤄졌으며, 5월부터 연수생들의 방문이 이어져 이달 말까지 두 달 간 180명이 한옥마을 등을 찾는다.

시는 이에 따라 이들 청소년 문화교류 등 국제교류 행사를 지원하기 위해 외국인 투어가 가능한 통역안내원 및 문화관광해설사를 배치해 한옥마을 투어 등을 지원하는 한편 문화교류를 통한 국제회의 등 지원체계를 마련해 국제관광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전주의 위상을 한껏 높여가기로 했다.

송하진 전주시장은 “전주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시로 작은 한국이라는 인식이 국내외에 확산되면서 중국은 물론 멀리 중동지역까지 전주를 찾아오는 공무원과 청소년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외국인을 위한 한옥마을 투어를 활성화하고 국제회의 등에 관한 지원 등을 확대해 전주를 격조있는 국제관광도시로 활성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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