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전주세계소리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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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전주세계소리축제
  • 송미숙 기자
  • 승인 2011.07.1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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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저포스터?메인포스터 이미지 확정
-티저포스터 … 박칼린?김형석 두 집행위원장, 모델로 나서
-메인포스터 … 전세계 음악가?판소리다섯바탕 주인공들 어울려

 

2011 전주세계소리축제(이하 소리축제)의 티저포스터와 메인포스터의 이미지가 확정됐다.

티저포스터에서는 이번 소리축제의 공동 집행위원장인 김형석과 박칼린이 모델로 나섰다. 두 집행위원장은 전주의 상징, 한옥마을을 배경으로 서서 웃음으로 관객을 초대한다.

상모를 돌리는 대중음악 작곡가 김형석과 부채를 쥐어들고 당장이라도 소리 한자락을 뽑아낼 듯한 음악감독 박칼린. 두 사람의 모습은 장르를 넘나들며 다양한 음악이 어우러질 2011 전주세계소리축제의 방향을 보여주고 있다.

메인포스터는 드로잉기법으로 수작업한 작품으로 한국의 전통과 전 세계 예술과의 교류?교감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소리축제의 주제인 ‘이리 오너라 up go 놀자’를 포스터 중심에 세웠는데, ‘up go'의 부분을 나무기둥과 나뭇잎, 물의 흐름으로 묘사함으로써 예술이 자연으로부터의 영감에서 출발했음을 캘리그라피로 보여주고 있다.

또한 포스터 상단에 상모의 긴 꼬리와 달을 연결해 ??2011??을 부각시켜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전체적으로 전주세계소리축제의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나타내주는 ‘up go'를 중심으로 전 세계 다양한 음악의 연주자들, 판소리 다섯바탕의 주인공들이 함께 노닐고 있어 흥겨운 하나의 어울림이 될 축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메인포스터의 디자인은 영화 미술감독이자 드로잉 작가로 유명한 장박하(작업명)작가의 작품이다. 장박하 작가는 멀티미디어 아티스트로 활약 중이며 2010년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멀티미디어영상과에서 전문사를 취득하였다.

또한 윤재구 감독의 〈시크릿〉, 박현진 감독의 〈6년째 연애중〉, 장현수 감독의 〈누구나 비밀은 있다〉등의 영화를 비롯해 거미, SG워너비, 김태우 등 뮤직비디오의 미술감독으로 참여한 바 있다./송미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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