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신동 감나무골 재개발 입주자 모집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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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신동 감나무골 재개발 입주자 모집 승인
  • 임종근 기자
  • 승인 2024.02.14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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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주택시장 영향 고려 평당 1490만원 분양가 확정

서신동 감나무골 재개발 정비사업과 관련해 조합에서 전주시로 제출한 입주자 모집 승인 신청을 최종 승인했다. 
승인한 입주자 모집공고(안)의 일반분양가는 3.3㎡당 1490만원으로, 이는 전주시가 수차례의 협의를 거쳐 당초 조합 측이 최초 신청한 1649만원에서 3.3㎡당 159만원이 감소한 것이다.

감나무골 재개발 정비사업은 주택법에 따른 분양가 상한제 적용 대상이 아니지만, 향후 전주시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적정한 일반분양가의 책정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시는 지난 1월 조합에서 제출한 일반분양가에 대한 적정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시장의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검토했으며, 지난달 24일 분양가 심사위원회 자문을 거쳐 조합에 최초 신청 금액인 3.3㎡당 1649만원의 분양가를 조정토록 권고했다.
해당 조합에서는 건설공사비지수 상승과 고금리의 여파, 사업 위치에 따른 택지비의 상승 등을 고려하지 않았다며, 강제력이 없는 시의 일반분양가 조정 요구에 대해 회의적이었다.
이에 따라 시는 제도적으로 제약하기보다는 수도권 및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지수와 전주시 공동주택 실거래가 동향, 지방 정비사업 일반분양가 현황 등을 검토한 설득력 있는 통계자료를 제시했다.
결국 조합은 수차례의 협의 결과를 수용해 일반분양가는 3.3㎡당 평균 1490만원, 발코니 확장 비용도 전용면적 84㎡ 기준으로 2800만원(최초 신청 금액 대비 300만원 감액)으로 입주자모집 승인을 신청했다.
한편 서신동 감나무골 재개발 정비사업은 총 3개 단지 28개 동이며, 지하 3층, 지상 20층으로 건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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