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공기업·출연기관장과 경영성과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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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공기업·출연기관장과 경영성과계약 체결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4.02.07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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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는 도 산하 15개의 공기업·출연기관장과 2024년 경영 성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방차지단체 출자·출연 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11조에 따라 전북개발공사, 전북연구원 등 15개 공기업·출연기관장이 기관별 경영성과 목표를 설정하고 계약서에 서명했으며, 공석인 전북특별자치도콘텐츠융합진흥원은 기관장이 신규 임명된 후 1개월 내에 성과계약을 체결한다.

2024년 15개 공공기관장의 경영성과 목표 수는 총 204건으로 56건의 신규 목표를 추가했다.

특히 올해는 도정 최우선과제인 민생안정을 위해, 중소기업·소상공인·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민생 관련 성과목표를 확대·신설했으며, 전 기관 공통지표인 ‘국가 및 도내 공공기관과의 협업’ 목표를 작년에 비해 상향 조정하고 협업기관을 다변화하도록 했다.

전북연구원은 국책사업 및 국가예산 사업을 54건, 정책 및 현안과제는 46건을 발굴할 계획이다.
전북테크노파크는 중소기업 맞춤형 기술애로 176건을 해결하고 전북형 스마트 제조 확산을 신규 과제로 추가했다.
전북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은 해외마케팅 지원을 통한 수출액을 4,521만불로 설정했으며, 전북신용보증재단은 소상공인 위기 극복을 위해 신용보증 8,121억 지원을 목표로 설정했다.
전북여성가족재단은 여성 일자리 상용직 고용유지율 60%와 시의성 있는 여성가족정책개발 10건을 목표로 삼았다.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은 농생명식품산업 유명기업 지원을 통한 매출증가율을 14%로,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은 시·군 연계 지역특화 휴양·치유 관광콘텐츠 발굴 건수를 13건으로 설정했다.

전북자치도는 차후 경영평가 시 성과목표 달성여부에 따라 기관장의 연임 여부, 기관장 성과급 지급(0~120%)에 활용, 책임경영체제를 확립하고 끊임없는 경영개선을 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노홍석 기획조정실장은 “도정의 한 축인 공공기관이 2024년 경영목표와 도정목표를 차질없이 달성할 수 있도록 전북자치도 역시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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