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백제역사문화 복원·발전 협력 끈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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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백제역사문화 복원·발전 협력 끈끈
  • 임종근 기자
  • 승인 2024.02.0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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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백제역사문화권 7개 시·군
지방정부협 전주서 정기회의
자원 조사·중장기 계획 점검
역사 규명 학술대회 연 2회 합의

 

후백제역사문화권 7개 시·군이 올해도 후백제역사문화 복원과 발전을 위해 나선다. 
우범기 전주시장을 비롯한 후백제역사문화권의 7개 시·군 단체장은  지난 2일 후백제 왕도인 전주에 모여 후백제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의 2024년 첫 정기회의를 가졌다. 

지난 2021년 11월 발족한 협의회는 올해 본격적인 3년 차를 맞게 됐으며, 협의회의 규약에 따라 1기 회장단의 임무가 완료돼 이날 정기회의를 거쳐 새롭게 2기 회장단을 구성했다.
지난해부터 공동사업으로 추진해온 ‘후백제역사문화자원 실태조사 및 중장기 계획수립 용역’의 진행 상황을 함께 점검했다. 아울러 후백제역사문화권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학회와 연계해 후백역사규명을 위한 학술대회를 연 2회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또, 7개 시·군의 단합을 위한 후백제역사문화권 지역문화탐방 등을 매년 개최해 회원도시간의 이해와 협력을 높이기로 뜻을 모았다.
후백제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장에 재선임된 우범기 전주시장은 “후백제역사문화권 지정 이후, 후백제와 견훤대왕의 역사가 새롭게 인식되고 재조명을 받고 있다”면서 “우리 역사에서 대전환기이자 격동의 시대였던 후삼국시대와 후백제 역사가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올바른 역사로 인식될 수 있도록 협의회 소속 지자체들과 꾸준히 협력하고 논의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우리나라의 고대 역사문화권과 각 문화권별 문화유산을 연구·조사·발굴·복원해 역사적 가치를 조명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정비하기 위해 2020년에 처음 시행된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에는 현재까지 9개의 역사문화권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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