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18일은 전라북도가 특별자치도로 거듭난 역사적인 날이자 전북도민의 축제일이다.
그러나, 축하와 희망을 나눠야 하는 특별자치도 출범일이 대통령 경호실의 폭력으로 빛이 바래는 참담한 사건이 발생했다.
대통령에게 국민의 목소리를 전하는 국회의원을 잡범 취급하며 질질 끌고 간 대통령 경호처의 만행에 분노를 금할 길이 없다.
국민의 대표가 끌려가는 모습을 보면서도 이를 즉시 만류하지 않은 윤석열 대통령의 모습에도 유감을 표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전북을 찾기 이전에 전북 홀대 · 전북 무시에 대해 솔직하게 반성하고 전북도민께 사과했어야 옳다.
이런 가운데 전북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실은 국정운영 기조 전환을 촉구하는 국회의원의 사지를 잡아 쫓아내 축제를 아수라장으로 만들어 또다시 전북을 모욕했다.
민주국가 대한민국에서 상상할 수 없는 야만이 벌어진 것이다.
국민을 무시하고 민주주의를 훼손한 폭력적인 행태에 국민들께 즉각 사과하고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에게 폭력을 행사한 경호처장은 즉각 인사 조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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