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예비후보들 "이낙연 신당 창당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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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예비후보들 "이낙연 신당 창당 반대"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4.01.02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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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석 예비후보
이춘석 예비후보
이덕춘 예비후보
이덕춘 예비후보

 

이춘석 익산갑 예비후보는 2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낙연 신당 창당에 반대의견을 피력했다.
 
이 익산갑 예비후보는 “이낙연 신당 창당은 대단한 명분이나 이유가 있는 듯 포장하고 있지만 대통령 후보 경선의 불복이자 총선 후보 경선에서 패배를 예약한 자들의 사전 불복”이라고 비판했다.
 
이 익산갑 예비후보는 “소외된 호남을 자신의 정치적 자산으로 이용하고 이를 사죄하고 용서를 비는 정치인은 찾아보기 어렵다”며 신당 창당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또한, 이 예비후보는 “이낙연 전 대표가 이러한 전철을 반복한다면 역사와 국민은 절대 용서치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낙연 전 대표의 신당 창당은 민주 진영의 대오를 흩트리려는 꼼수이고 정치적으로 몰락하는 악수라는 게 이 익산갑 예비후보의 주장이다.
 
이춘석 예비후보는 “이낙연 전 대표는 당장 창당 기도를 멈추고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고자 하는 대다수 국민의 열망에 동참해 달라”고 요구했다.
 
같은 날 이덕춘 전주을 예비후보도 기자회견을 열고 “이낙연 탈당 후 신당 창당은 망국열차에 올라타는 일”이라며 “이 전 대표가 가려는 길은 망하는 정치의 지름길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 전주을 예비후보는 이낙연 전 대표의 신당 창당은 윤석열 검찰 독재정권에 동조하는 일이며 이재명 대표 체제를 무력화시키고 정치적 탯줄을 부정하는 반역의 길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사리사욕을 위해 국민의 꿈과 희망을 저버린 실패한 정치인의 길이라고 덧붙였다.
 
이덕춘 전주을 예비후보는 “이낙연 전 대표는 지금이라도 신당 창당을 위한 모든 작업을 중지하고 민주당의 내년 총선승리를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이 전주을 예비후보는 “지도부는 이낙연 신당 창당이라는 사태를 앞두고 과감한 인적 쇄신과 공정하고 투명한 시스템 공천으로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선제적으로 수습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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