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전당 한복 재활용, 전국 각지서 1천여벌 기부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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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문화전당 한복 재활용, 전국 각지서 1천여벌 기부 ‘성황’
  • 강명화 기자
  • 승인 2023.11.30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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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재활용을 위한 기부캠페인이 전국에서 1천여벌을 기부받으며 성황리 막을 내렸다.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 한복문화창작소는 지난 4월부터 ‘행복나눔, 한복나눔’ 이라는 이름의 한복 기부캠페인을 진행, 7개월간 전국 각지에서 총 1천331벌의 한복이 기부되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지난 4월부터 11월 말까지 7개월 동안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더 이상 입지 않아 버려질 한복들을 기부받아 한복의 가치를 재창출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캠페인은 온라인 접수와 방문 신청으로 진행됐으며, 전국 각지에서 개인 102명, 2곳의 한복 관련 업체에서 총 1천331벌의 한복을 기부해 왔다. 한복 뿐 아니라 노리개와 꽃신, 버선 등 다양한 한복 관련 물품도 함께 기증돼 캠페인의 온기를 더했다.

 이렇게 모여 기부된 한복과 관련 물품들은 향후 한복문화창작소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도영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기부 캠페인이 오래된 한복의 폐기를 막고 활용의 길을 텄다는 점, 나아가 탄소중립, 제로웨이스트 실현에 도움을 줬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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