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장애인복지관, 의료복지서비스 지원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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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장애인복지관, 의료복지서비스 지원 성과
  • 강명화 기자
  • 승인 2023.11.3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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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장애인복지관(관장 강병은)는 2015년부터 현재까지 도내 장애인의 구강건강 및 치과 진료사업을 통해 총 542명의 장애인의 치과 진료를 지원했다.
장애인은 스스로 치아 관리가 힘들어 주변의 관심과 지원 없이는 치아 손상이 쉽고, 영양 섭취를 방해해 또 다른 질환까지 영향을 미치는 등 악순환이 반복되기에 장애인의 구강건강을 위해서도 치과 진료가 중요하다.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의 경우 전문인력과 특별한 시설과 장비를 갖추지 않으면 치아 치료가 더욱 어려운데,현재 장애인이 치과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 기관은 1만 7000여 개소 중 441개소로, 3%에 지나지 않는다
이는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은 비장애인에 비해 진료 시간이 훨씬 길고 의사소통 등 다양한 문제들로 치료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또한 2015년 장애인 구강보건실태조사 연구에 따르면 장애인 구강건강이 악화되는 원인이 경제적 어려움 외에 접근성의 제약에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장애인의 치과 치료의 필요성에 따라 2015년부터 전주시 중화산동 ‘노블리안 치과’와 평화동 ‘우리미소치과’, 서신동 ‘고은빛치과’는 현재까지 도내 13개 지역의 장애인의 치아를 무료로 진료 지원하고 있다.
기본검진부터 개개인의 치아 상태에 맞게 신경치료, 틀니, 임플란트 등 고가의 비용이 드는 치료까지 지원을 해주고 있으며, 장애인의 건강한 치아 관리 습관 형성을 위해서도 지도하고 있다.
2022년도 기준 장애인 무료 진료비용은 총 1억8954만8520원이었으며, 이는 각 치과 별로 매년 평균 6318만2840원 정도의 진료비를 장애인을 위해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치과진료를 받은 장애인은 “치아가 다 썩고 조금 남아서 음식을 씹지 못하고 제대로 먹지 못했는데 무료 치과 진료를 통해 맛있는 것도 먹고 자신 있게 웃을 수 있어 행복하다”며, “치료해 주신 원장님께 정말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강병은 관장은 “전라북도장애인복지관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업하여 치과 진료 지원을 계속 확대해나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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