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사회복지관(관장 정훈)은 지난 21일, 검산동 주공아파트 주민과 함께 ‘우리마을 김장 잔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검산 주공 입주민 40세대가 각 가정에서 삼삼오오 모여 김치를 담그고,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는 홀몸 어르신 200명에게 직접 나눠주며 이웃 간의 정을 꽃피우는 시간을 가졌다.
김장잔치에 참여한 한 어르신(여, 79)은 “이렇게 옆집에 사는 이웃에게 김치를 담가주니 뿌듯하고, 이웃끼리 왕래하는 이 시간이 뜻깊다”고 말했다.
정훈 관장은 “앞으로도 인정이 흐르는 마을 공동체를 구축하도록 지역주민이 함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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