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겨울철 재난 대응을 위한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무주군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한 무주군은 오는 3월 15일까지 기상 상황과 재난 단계별 대처에 주력할 방침이다.
무주군에 따르면 단계별 실무반을 편성 · 운영하는 한편, 재난관리 총괄을 비롯한 긴급 생활안정 지원과 재난현장 환경정비, 긴급통신 지원, 시설 응급 복구, 에너지 기능복구, 재난수습 홍보, 물자관리 및 자원관리, 교통 대책, 의료 · 방역, 자원봉사 관리, 사회질서 유지, 수색 및 구조 · 구급 등 재난관리를 위한 13개 기능별 협업을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무주군청 안전재난과 재난방재팀 김귀영 팀장은 “대설과 한파가 우려되는 계절인 만큼 24시간 선제적 상황관리와 관련 장비 가동 및 상태 점검, 자재 확보 및 비축 등 사전 예방 활동을 우선 강화하고 있다”라며 “자율방재단을 비롯한 관내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예방 중심의 현장 밀착형 홍보와 실천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관내 국도와 지방도, 군도 등 4곳을 제설 위험지구로 지정한 무주군은 강설 대비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도로정비원 등 20명의 제설 인력과 제설차를 비롯한 굴삭기와 모래 살포기 등의 제설 장비 176대를 확보하고 있다.
또 국도와 지방도 · 군도, 마을안길 및 진입로 등지에 제설함 250개를 설치하고 모래 500㎥, 염화칼슘 269톤, 소금 1,462톤을 비축해놓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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