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럼피스킨병 백신 접종률 80%...3일 접종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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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럼피스킨병 백신 접종률 80%...3일 접종 마무리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3.11.02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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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럼피스킨병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 이르면 3일 마무리될 예정이다.

전북도는 2일 전날까지 도내 백신 접종 대상 소 49만6천마리 중 39만4천마리에 대한 접종을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달 말 60%대에 머물렀던 접종률이 80%까지 상승한 것이다.

전북도는 백신 접종이 마무리되면 럼피스킨병 발병 우려가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신은 매년 한 차례만 접종하면 되는데, 접종 이후 약 3주가 지나면 항체가 형성된다.
방역 당국은 항체 형성 무렵에는 날이 더 추워지기 때문에 감염 매개인 흡혈 곤충 활동도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전북에서는 부안과 고창지역 농장 3곳에서 럼피스킨병이 발생했으나 이달 들어서는 추가 발병 사례가 보고되지 않고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현재 추세면 내일까지는 접종을 끝낼 수 있을 것 같다"며 "접종 이후에도 농장 소독과 해충 방제 등 방역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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