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중심 교육과정 나눔 위한 ‘진안교육 수업한마당’ 개최
상태바
학생중심 교육과정 나눔 위한 ‘진안교육 수업한마당’ 개최
  • 조민상 기자
  • 승인 2023.11.02 17: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호경)에서는 학생중심 수업방향을 설정하고 수업나눔 교직문화를 파급하기 위한 진안교육 수업한마당을 진안제일고등학교, 송풍초등학교·용담중학교, 장승초등학교 일원에서 지난달 31일부터 11월2일까지 3일간 개최했다.
교육청에서 사례 나눔을 위주로 진행하던 기존 방식에서 더 나아가 올해부터는 학교현장에서 교육과정을 함께 나누고 수업을 직접 참관하는 방식으로 운영했다. ▲교권회복을 위한 감정코칭 강연 ▲수업 공개 및 나눔 ▲학교탐방의 내용으로 구성해 ▲현장중심 ▲수업중심 ▲나눔중심 수업한마당을 실시했다.

첫째 날인 5일에는 진안제일고 강당에서 HD행복연구소 소장 최성애 박사님을 모시고 교권회복을 위한 감정코칭 강연을 ‘당신 덕분입니다’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진안 관내 교원은 물론 장수·무주지역 교직원들 100여명이 참가해 교권 회복과 마음치유의 기회를 가졌다.
둘째 날인 1일에는 관내 20여명의 희망교사와 교직원이 초·중 통합학교인 송풍초등학교·용담중학교를 방문해 수업을 참관하고 송풍초등학교·용담중학교 교육과정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용담중학교(교사 강수연)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업공개는 3D모델링 프로그램을 통한 우리 학교 홍보 랜드마크를 건설하는 내용으로 진행돼 전북교육 10대 핵심과제인 에듀테크 수업 확산에 기여했다.
셋째 날인 2일에는 관내 40여명의 희망교사와 교직원이 전북미래학교인 장승초등학교에 방문해 장승초등학교의 교육이야기를 듣고 새로 신축한 학교 교사를 둘러보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장승초는 그동안 내실있게 진행해 온 ▲학교자치 교육사례(교장 이영상) ▲글쓰기 교육 지도사례(교사 윤일호) ▲그림책으로 만나는 기초학력 수업 사례(교사 정지혜)를 공유해 주었다. 
이날 학교탐방에 참여한 교직원들은 활발한 질의응답으로 장승초와 같은 전북미래학교의 교육과정이 각자의 학교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업한마당에 참여한 교사는“직접 학교를 방문해 수업을 참관하고 교육과정을 나눌 수 있어 더욱 좋았습니다. 학생들의 수업 반응을 직접 볼 수 있고, 학교의 환경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생생하게 느낄 수 있어 향후 교실 수업의 적용 방안에 대해 고민해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예년과 달라진 운영방식에 만족했다.
김호경 교육장은 “교육의 실질적 시작은 수업에서 시작한다. 내실 있는 수업을 공개해 주고 나눔을 해주신 학교 구성원들께 감사드린다. 진안교육 수업한마당을 통해 ▲학생중심 ▲현장중심 ▲수업중심 교육이 활성화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며 수업혁신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