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조자영)은 지난 28일 취약계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학대예방 및 보호지원 사업 ‘열여덟 어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날 프로그램에서는 진로 탐색활동으로 자존감 향상 및 동기부여를 위한 특강이 진행됐다. 참여 아동들은 특강을 통해서 스스로를 응원하는 노하우를 취득하고 가치관을 탐색했다. 이어 자립계획준비활동으로 자립계획서를 수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라북도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열여덟 어른’ 사업은 전라북도 지역의 학대피해가정 중 취약계층(한부모, 조손, 장애부모)의 자립준비아동을 대상으로 진로지원 및 교육 지원을 통해 학대피해아동의 건강한 성인기를 정착하도록 돕는 사업이다.
본 사업을 통해 기존 ‘양육시설’을 중심으로 지원되던 자립지원 사업을 확대하는 기틀이 마련됐으며, 자립지원 대상의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전라북도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복지법 제 45조(아동보호전문기관의 설치)에 의거해 1996년 3월에 개소했다. 또한 동법 제 46조에 의거해 전라북도 7개 시군구(김제시, 정읍시, 완주군, 고창군, 부안군, 무주군, 진안군) 관내의 학대받은 아동은 치료, 아동학대의 재발 방지 등 사례관리 및 아동학대 예방사업 등의 업무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전북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