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도-격포간 여객선 긴급투입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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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도-격포간 여객선 긴급투입 시급
  • 서윤배 기자
  • 승인 2023.10.25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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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도-위도간 여객선 운항이 6회 왕복에서 3회 왕복으로 줄어, 섬 주민들과 섬 관광객들의 불편이 가중돼 해수부의 긴급 여객선 투입이 시급한 실정이다,

25일 국회 농해수위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김제·부안)이 해양수산부 자료를 검토한 결과, 격포-위도간 여객선 2대가 6회 왕복운행하다 이 중 1대인 신한고속훼리호가 경영악화로 폐업하면서, 1대가 3회만 왕복해, 섬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또한, 현재 동절기 시간표가 적용되어, 위도 주민이 육지인 부안군 소재지에 나와 여유롭게 의료시설, 미용시설, 대형마트 등을 이용해야 하는데, 위도로 들어가는 마지막 배가 오후 2시 45분으로 시간에 쫒겨, 국민이 누려야할 행복 추구권을 침해받고 있다.
이 의원은 “위도는 주민 1,121명이 거주하고 1년 여객이용자수가 16만명 정도 되는 전북 최대의 관광 섬”이라며,“주민들의 불편과 섬관광 활성화를 위해 해수부는 긴급여객선 투입 및 신속한 선사 유치 등 특단의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현재 주 1회 운항하는 위도-상왕등도 간 노선이 일반항로로 지정돼, 선사가 적자를 이유로 운항을 기피하고, 운항 중단 위기에 처해있다”며, “해수부는 선사 적자 폭을 국가가 보존해주는 국가보조항로로 지정, 위도-상왕등도 운항횟수를 늘리고 정상화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상왕등도는 서해의 독도 같은 위상이다. 상왕등도는 서해중부 최서단 영해기점으로 국가 관리연안항으로 지정됐으며, 해양 영토 수호의 최전선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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