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새만금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원상회복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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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새만금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원상회복 건의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3.10.16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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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는 새만금 예산 원상회복의 당위성과 새만금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의 정상 추진을 위한 중앙부처 설득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16일 기재부를 찾아 새만금 사업의 정상 추진 필요성과 예산 원상회복을 설득했다.

이날 임상규 행정부지사는 기재부 예산실 국·과장을 찾아 새만금 예산 삭감의 부당성을 피력하며, 국회 심의과정에서 원상회복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새만금 개발사업은 3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역대 정부에서 국가정책으로 추진한 사업으로 새만금 예산 대폭 삭감으로 새만금에 대한 기대와 신뢰를 믿고 투자한 기업들의 우려가 크다며 새만금 예산이 복원될 수 있도록 전향적인 검토를 건의했다.
또한, 기존 ‘새만금 기본계획’ 전면 재검토시에도 계속사업은 계획에 따라 예산이 정상적으로 투입됐다며 기존에 진행 중인 사업들에 대해서는 계획대로 예산이 투입돼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건의했다.

임 부지사는 "새만금 예산 대폭 삭감은 신속한 새만금 개발 지원을 밝혀왔던 대통령과 총리의 발언에 전면적으로 반하는 결과로, 정부 정책의 신뢰성에 대해 크게 반발을 가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지난 34년간 진행돼온 새만금 개발을 현 정부가 제대로 진행시켜 줄 것이라고 기대하던 전북도민들의 기대를 저버려서는 안될 것"이라고 전했다.

임 부지사는 주요 국가예산 사업에 대해서도 국회단계에서 추가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였다.

농생명산업 분야 미래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내수면 창업지원 비즈니스센터 건립, 고창갯벌 해양생태계 이용보전시설 설치사업 등의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문화·체육·관광 분야에서는 국립후백제역사문화센터 건립과 K-문화 콘텐츠지원센터 건립 사업의 국비 반영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새만금 국가정원 조성 사업과 전북권 산재 전문병원 건립 사업이 국회단계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전북도는 국회 예산심의에 앞서 삭감된 새만금 사업 예산이 심의 과정에서 원상회복될 수 있도록 대국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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