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공예품전시관 공예문화의 새로운 발견 ‘명인명장 공예옥션’
상태바
전주공예품전시관 공예문화의 새로운 발견 ‘명인명장 공예옥션’
  • 송미숙 기자
  • 승인 2023.09.21 18: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 전주공예품전시관은 오는 23일 오후 오목대 전통정원에서 명인 명장들이 만든 공예작품 17점을 경매로 판매하는 ‘명인명장 공예옥션’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되는 ‘명인명장 공예옥션’은 작가들에게는 공예품의 판로 개척, 일반인들에게는 우수한 공예품을 저렴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다. 특히 기존 경매 방식에 입담 좋은 사회자의 진행으로 이벤트적 요소를 추가, 더욱 흥미롭고 재미있는 경매로 꾸며졌다.
 
이번 경매에 오르는 작품은 ▲우산장 윤규상의‘지양산’ ▲목조각장 김종연의‘원앙세트’▲전주낙죽장 이신입의 ‘백선’ ▲방짜유기장 이종덕의 ‘좌종’ ▲부거리옹기장 안시성의‘옹기접시세트’ ▲전주나전장 최대규의 ‘나전문반’등 전북 무형문화재 6점과 전북지역 공예작가들의 작품 11점을 포함, 총 17점이다.
 
특히 전북 무형문화재인 지우산, 부채, 지승을 비롯해 섬유, 한지, 도자, 조형, 매듭, 칠보, 목공 등 다양한 분야의 수공예품을 작품 설명과 함께 저렴하게 구매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매는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 온라인 경매와 현장 경매가 동시에 진행된다. 사회자가 입찰가를 제시하면 응찰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최종 1명의 응찰자가 나올 때까지 경매한다. 온라인 참여자는 댓글로, 현장 참여자는 현장에 준비된 소품을 활용해 응찰 의사를 표현할 수 있다.
 
김도영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공예옥션을 통해 우리 공예문화의 가치가 대중에게 널리 전달되길 바란다”며 “공예 활성화는 물론, 시민들이 공예에 대해 흥미를 가지고 좀 더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는 전주한옥마을 오목대 전통정원에서 9월 23일 오후 3시에 진행되며, 온라인 참여 희망자는 전주공예품전시관 공식 유튜브에 접속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공예품전시관 누리집(www.jeonjucraft.or.kr)또는 공예산업팀(063-281-1610)에 문의하면 된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