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세계소리축제 개막공연 '상생과 회복' 축제의 서막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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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세계소리축제 개막공연 '상생과 회복' 축제의 서막 열다
  • 송미숙 기자
  • 승인 2023.09.1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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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장 이왕준, 이하 소리축제)가 오는 15일 개막공연 <상생과 회복>을 시작으로 9월 24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전주한옥마을, 전북 14개 시군에서 펼쳐지는 열흘간의 소리 여정에 나선다.
 
올해 소리축제는‘상생과 회복(Coexistence and Resilience)’을 키워드로 코로나 이후 전면 대면 축제로 열리며, 보다 풍성하고 밀도 있는 구성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북미, 북유럽, 중동, 중앙아시아 등 해외 11개국과 89개 프로그램의 108회 다채로운 공연들로 전라북도 일대는 들썩일 예정이다.
 
전북의 대표적인 오케스트라 전주시립교향악단(지휘 성기선)을 중심으로 가야금 연주자 문양숙의 협연과 차세대 소리꾼 고영열, 김율희를 비롯해 세계적인 바리톤 김기훈과 소프라노 서선영 등 국내외 정상급 음악가들의 협연으로 진행된다.
 
열흘간의 화려한 막을 여는 개막공연은 김관영 전라북도지사와 이왕준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장의 개막선언을 시작으로 화려하게 문을 연다. 이번 공연은 장일범, 박애리의 사회로 진행되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수준 높은 무대들이 100분간 펼쳐진다.
 
가족과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어린이 소리축제: 헬로우! 패밀리’에는 어린이 무용극 <강강숲에 떨어진 달님>와 <전북어린이음악제> 그리고 <가이아> 아래에서 펼쳐지는 <어린이 그림그리기>, <칼림바 만들기>, <탈춤 워크숍> 등 참여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
 
김희선 집행위원장은“올해 소리축제는 그간의 역사 위에 정통성, 예술성, 축제성을 더해 잠재적인 우리음악의 미래 가치를 담았다.”라며“동시대성을 담아낸 우리 음악 축제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함께 즐겨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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