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소통·화합 제9회 둔데기백중술멕이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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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소통·화합 제9회 둔데기백중술멕이 축제
  • 이기주 기자
  • 승인 2023.08.24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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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이 농사일에 지친 농부들이 잠시 쉬어가기 위해 풍물을 치며 잔치를 벌여 하루를 즐기는 ‘백중날’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오수면의 둔데기백중술멕이 축제를 지난 23일 개최됐다.
2015년부터 시작된 둔데기백중술멕이 축제는 마을공동체 정신을 이어 나가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5년간(2017~2021년) 국비 공모사업인 농촌축제 지원사업에 선정돼 지원받았으며, 작년부터는 임실군에서 지원받아 올해 9회차를 맞았다.

꽃심지둔데기마을(위원장 황영순)을 중심으로 펼쳐진 이번 축제에서는 풍요와 다산을 기원하는 소원바라기와 기올림고사에 이어 마을에 내려오는 용기를 작게 제작한 깃발을 가지고 마을주민이 용기놀이를 진행했고, 마지막으로 술멕이와 대동한마당을 통해 심신의 피로를 풀며 주민의 화합을 다졌다.
심 민 군수는 “둔데기백중술멕이 축제를 통해 고된 농사일로 지쳐있는 마을주민 모두가 충전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고, 마을주민이 화합하는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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