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농업기술원에서는 ‘여름철 폭염 및 고온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2019년부터 시범사업을 추진하여 안정생산과 품질향상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면서 원예·특용작물에서 건전한 과실 및 상품과 생산에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폭염에 따른 피해 경감을 위해 과수원과 시설채소, 인삼 등 재배 환경개선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한 결과 농업인에 큰 호응을 얻고있다.
특히, 무주에서 사과농사를 짓고있는 김준성 농가께서는 햇빛차단망 시범사업으로 작년도 일소과 발생이 적어 생산성이 향상되었다고 말했다. 이밖에 우박과 서리피해 방지 등 다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어 노지 과원의 전반적인 재배환경 개선에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인삼 터널식 해가림시설을 활용한 신기술 시범사업의 경우 폭염기 고사율이 약 20% 경감하는 등 병 발생 및 고온피해 경감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고, 작업환경 개선, 폭설 등 재해 대응도 가능하다.
채소분야에서는 2019년 이상고온현상 극복을 위한 이상고온 대응 시설채소 온도저감기술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금년엔 도내 4개소에서 추진 중이다.
시설 내 엽채류 및 과채류의 고온장해 경감을 위해 환기 및 개폐시설, 차광·차열막 및 도포제, 안개분무 시스템 등 종합적인 환경관리 기술을 투입하여, 시설 내 5~10℃의 온도 저감효과로 수량 8~10%의 향상과 고온성 병해충 5~10% 경감, 소득 10~15% 향상의 성과가 있었다.
또한 고온기 수경재배용 양액냉각기 신기술 시범사업의 경우 엽채류(유럽샐러드)의 근권을 관행재배보다 10℃경감되어 수확량이 30~50% 증가하고, 고온장해를 경감하여 품질과 생산에 안정성이 높아져서 소득이 20~30% 향상되었으며, 노지채소 스마트팜 기반 구축 실속형 자동관수 시스템 사업으로 고온기 노지 고추의 안정생육과 적기 비배관리를 통해 수확량이 2% 향상과 소득 3% 증가, 경영비 2%절감, 관수 및 관비 노동력 40%감소의 성과가 있어 농업인의 만족도가 높았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 권택 기술보급과장은‘폭염에 농작물 안정생산을 위하여 시범요인과 효과가 향상 될 수 있도록 현장기술지원을 시군농업기술센터와 협업하여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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