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료원, 체외충격파쇄석기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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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의료원, 체외충격파쇄석기 도입
  • 송기문 기자
  • 승인 2023.07.2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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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의료원(원장 조준필)은 26일 요로결석 환자들의 신속하고 정확한 치료를 위해 체외충격파쇄석기(ESWL)를 새로 도입했다고 밝혔다.
ESWL은 전자장치에 의해 발생된 고에너지의 충격파를 체내의 결석에 초점을 맞추어 쏘아 결석을 부수는 의료장비로, 피부절개나 마취가 필요 없어 신체조직의 손상이 없고 통증이 거의 없거나 적어서 최근 대부분의 요로결석에 사용되고 있다.

기존 비뇨기과 외래 쇄석기실에 보유한 체외충격파치료기 장비는 다빈도 사용으로 인한 기계 노후화로 파쇄 성능이 떨어져 교체하게 됐다.
이번에 도입한 새로운 체외충격파치료기는 프랑스 EDAP TMS S.A.사의 최신형 모델로, 기존의 스파크나 마그네틱 타입의 쇄석기보다 우수한 쇄석율과 환자가 느끼는 통증의 강도가 적어 더욱 안전하고 확실하게 쇄석술 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또한 더욱 깊은곳(최대180mm 깊이)까지 결석의 중심에 최고 1440bar의 압력을 가할 수 있어 결석을 더 잘게 효과적으로 분쇄할 수 있고, 주위 조직 손상이 적어 안전한 시술이 가능하다.
한동엽 비뇨의학과장은 “새로운 체외충격파쇄석기 도입으로 요로결석 환자들의 치료에 탄력을 받아 기존 보유한 장비보다 안전하고 정확해 더욱더 효율적으로 요로결석 환자를 치료할 수 있게 됐다”면서 “환자들의 의료 만족도를 높이고 의료진에 대한 신뢰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군산의료원은 2023년 장비 현대화 기능보강사업(총 사업비 13억8300만원)을 통해 체외충격파쇄석기 등 15종의 의료장비를 보강해 의료서비스 질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조준필 군산의료원장은 “앞으로도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환자와 보호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장비 현대화 확충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도입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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