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위층계층이 사용했던 최고급 재료로 제작한 다양한 합죽선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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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위층계층이 사용했던 최고급 재료로 제작한 다양한 합죽선 선보여
  • 송미숙 기자
  • 승인 2023.07.1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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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문화연구창 전주부채문화관(관장:이향미)은 2023 특별기획-전라북도무형문화재 선자장 박계호 초대전‘바람이 머문 자리’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전라북도무형문화재 선자장 박계호가 역사적 기록과 유물을 통해, 왕족과 귀족의 공예품으로 쓰였던 최고급 재료를 사용해 만든 합죽선 45점을 선보인다.
 
비단벌레 날개선은 비단벌레 날개를 다양한 모양으로 오려 붙여 제작 합죽선이다. 올해 7월 4일 문화재청 산하 국립경주문화연구소는 1600년 전의 유물을 재현한 ‘비단벌레 꽃잎장식 직물 말다래’ 재현품과 발굴 성과를 발표했다. 비단벌레 날개는 4세기 후반~5세기 초반부터 최상위계층의 고급 장신구를 꾸미는 재료로 사용되었다.
 
선자장 박계호는 전라감영 선자청 전시장을 운영하며 남다른 애정을 갖고 전통을 지켜가고 있다. 박계호 선자장은 선친인 박인권 선자장에 이어 2대가 전라북도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으며 선친인 박인권은 명예보유자로 활동 중이다.
 
전시 기간 중 선자청후원회(회장:박계호) 협찬으로 전주한옥마을 원주민과 지역아동센터 대상으로 선면화 그리기 무료 체험을 진행한다.
 
전주부채문화관은 전시장을 찾지 못하는 관람객을 위해 SNS를 통해 온라인 전시로도 진행한다.
 
전라북도무형문화재 선자장 박계호 초대전‘바람이 머문 자리’는 7월 20일부터 8월 8일까지 전주부채문화관 기획전시실에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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