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 '아마추어 새롬 관현악단' 수강생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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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 '아마추어 새롬 관현악단' 수강생 모집
  • 강명화 기자
  • 승인 2023.07.0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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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 미래를 여는 전라북도립국악원(원장 이희성) 관현악단(단장 이용탁)은 국악기에 대한 사랑과 열정으로 가득한 도민 여러분이 함께 아름다운 국악 앙상블을 만들고자 <아마추어 새롬 관현악단> 1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전라북도립국악원은 그간 국악 저변확대 및 대중화를 위해 도내 13개 시군 찾아가는 국악연수, 청소년 국악교실 및 취타대 운영을 운영해왔으며 신축 공사 전까지 본원에서 13개 과목 100개 반에 이르는 국악연수를 진행하는 등 국악을 사랑하는 도민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교육사업을 꾸준히 운영해왔다.

이번에 새롭게 추진하는‘아마추어 새롬 관현악단’은 기존의 전통을 바탕으로 한 독주 형태의 국악 교육을 넘어 관현악단의 다양한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한국음악 및 전통 악기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합주 기회를 제공하여 평소 국악관현악 공연 관람을 통해 느꼈던 감동과 열정을 전하고자 한다.
특히 본 사업은 많은 사람이 취미로 피아노, 기타를 편하게 다루듯이 국악기를 일상에서 쉽게 접하고 다룰 수 있는‘국악의 생활화’를 중점으로 기획되었다.
국악의 생활화는 악기 교습을 통한 연주, 공연 관람 및 전통예술 축제 체험 등 다양한 형태가 존재하는데 이 모든 것을 복합적으로 수용하고 있는 것이 이번 사업이 주된 내용이다.
국악기는 서양악기와 비교해 교습학원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공연 관람 기회도 적어 대중들에게 점차 소외되어왔다. 고리타분하다는 편견을 깨고 국악기가 대중 속에 스며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관현악단원들이 소매를 걷고 나선 것이다.
강사진은 최고의 실력을 갖춘 전라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 지휘자 및 수석 단원들의 재능기부로 강습을 진행할 예정이며 선발된 수강생들은 8월 20일부터 10월 20일까지 약 3개월간 악기별 그룹 연습과 합주 연습 등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또한 공연 관람 및 10월경 수강생이 직접 무대에 오르는 수료 공연을 올릴 예정이다.
모집 분야는 가야금·거문고·아쟁·해금·피리·대금·타악 총 7개 파트로 구성된다. 연주 영상 심사를 통해 약 35여 명을 선발하며, 만 20세 이상 성인의 국악 비전공자만 응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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