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요안 도의원, 전북형 스마트농업 모델 발굴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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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요안 도의원, 전북형 스마트농업 모델 발굴 토론회 개최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3.06.2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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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는 농산업경제위원회 권요안 의원(민주당·완주2)이 지난 27일 도의회 의원총회의실에서 나인권 위원장, 농어업농어촌위원회 배종향 분과위원장 및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해 ‘전북형 스마트농업 모델 발굴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권 의원은 “최근 농촌의 인구감소, 고령화, 농지감소, 기상이변에 따른 각종 재해 등의 문제 해결 방안으로 스마트농업의 중요성이 확대되면서 도내 스마트농업의 실태를 파악하고 전북에 맞는 스마트농업 모델 발굴이 시급하다”며 “해외연수를 다녀온 후 선진 사례를 전라북도에 어떻게 접목해야 할 것인지 해결책을 찾고자 마련된 자리”라고 설명했다.
 
한국농수산대 이종원 교수는 “정부는 스마트팜 시설원예를 2022년 7,076㏊에서 2025년 9,000㏊로 확대하고 2027년에는 전체면적의 30%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전북은 스마트팜 패키지 사업의 표준모델을 개발하고 스마트농업 활성화를 위한 전문 협의체를 상시 운영”할 것을 제안했다.
 
㈜아름 한승진 대표는 “2019년 130억을 투자해 19,740㎡ 규모의 전국 최초 엽채류 생산 전용 유리온실을 설치·운영하고 있는 선도농가로써 영농경험이 없는 청년들이 무작정 스마트팜에 뛰어들 것이 아니라 현장 경험 능력(그린핑거) 향상을 위한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마트팜 1세대 화훼온실을 운영하고 있는 청운농장 이강훈 대표는 “현재 스마트팜 혁신밸리 실용화 교육이 딸기, 파프리카 등 일부 품목에 80% 가량이 집중된다”고 지적하며 “스마트팜에 적합한 작목을 다양하게 개발해 연중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소규모 농가 지원도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권요안 도의원은 “전북형 스마트농업 모델 구축을 위해 기존 시설하우스에 ICT기술을 결합해 저비용으로 고수익을 낼 수 있는 실속형 스마트팜을 확대하고 생산에서 가공·유통, 판매에 이르는 연계 산업 개발과 지원방안을 수립해야 한다”며 “앞으로 전북도와 관련 산학연 기관이 함께 스마트농업 전문 협의체를 구성해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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