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기기 보급사업 또 유찰 3차 입찰 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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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기기 보급사업 또 유찰 3차 입찰 공고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3.06.27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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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0억 대규모 수의계약 우려
교육청 “서두르지 않고 추진”

전라북도교육청이 추진 중인 880억원 규모의 스마트기기 보급 사업(에듀테크 교육환경 구축사업) 경쟁입찰이 또 다시 유찰되며 사업 추진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27일 마감된 스마트기기 보급사업 재공고에 단일업체 응찰로 유찰됐다며 조달계약에 대해 3번째 입찰 공고를 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달청이 이날 두 번째 입찰 제안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단일업체 응찰로 조달계약이 유찰된 데 따른 방침이다.
전북교육청은 에듀테크 교육환경 구축을 위해 학생들에게 스마트기기를 보급하기로 하고 지난달 11일 입찰 공고를 냈으나 단일업체 응찰로 유찰되자 이달 14일 재공고를 냈지만 또 다시 유찰돼며 일각에서는 885억9000만원 규모의 수의계약이 진행되는 것이 아니냐는 걱정되 제기됐다.
수의계약으로 전환할 시 업체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하기 때문에 전북교육청이 많은 부담을 지게 되기 때문이다.
민완성 미래교육과장은 “학생 교육용 스마트기기 지급은 학생들이 디지털 신기술을 도구로 활용해 자기주도적 학습을 통해 미래역량을 키우는 데 목적이 있다”며 “규모가 큰 사업인 만큼 수의계약을 서두르지 않고 안정적으로 추진해 학생들에게 다방면에서 최상의 조건을 갖춘 기기를 지급하기 위해 재공고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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