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김광수 정무수석, 자진 사퇴 의사 밝혀
상태바
'음주운전' 김광수 정무수석, 자진 사퇴 의사 밝혀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3.06.27 17: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음주운전을 하다가 접촉 사고를 낸 김광수 정무수석이 사퇴 의사를 밝혔다.
 
김 수석은 27일 입장문을 통해 "공인으로서 도민 여러분과 도정에 누를 끼쳐 송구스럽다"며 "국립 의전원 문제 등 도정 현안을 잘 마무리하고 새로운 전북 발전에 일조하고 싶었지만, 이 시점에서 접는 것이 옳을 듯 하다"고 전했다.
이어 김 수석은 "자연인으로 돌아가지만 어디에 있든 지역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가지고 살겠다"며 "그동안 성원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김 수석은 지난 25일 오후 11시 40분께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접촉 사고를 냈다.
당시 김 수석은 술자리 이후 귀가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0.08%)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갑 국회의원 출신인 김광수 정무수석은 지난해 7월 전북도 정무수석에 부임했으며 임기는 이달 말까지이다.
정무수석은 민선 8기를 맞은 전북도가 정무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만든 2급 상당 자리로 국회, 전북도의회 등과 소통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김광수 수석은 민선 8기 초반부터 이어진 정무라인 부실로 지적된 인물 중 하나로 이번 사건으로 인해 김관영 도지사가 정무라인 재정비를 어떻게 할 것인지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