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자원봉사단 위아원 ‘행복한가게 마라톤 대회’ 참가비 전액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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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자원봉사단 위아원 ‘행복한가게 마라톤 대회’ 참가비 전액 기부
  • 강명화 기자
  • 승인 2023.04.10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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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적극적인 사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청년 자원봉사단 ‘위아원’(We Are One, 대표 홍준수)의 1000여명 회원들이 소외계층을 위한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1140만원의 기부금을 전액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위아원의 1140명의 회원들은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 '소외계층 돕기 제10회 행복한 가게 마라톤 대회'에 참가했다. ‘행복한 가게 마라톤 대회’는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으로, 참가자 30명 이상의 단체와 소외 계층 1명을 매칭해 참가비 100% 전액을 장학금으로 전달한다.

이번 대회에는 위아원 내 달리기를 좋아하는 회원들의 모임인 ‘위아런(We Are Run)’에서 총 1140명이 참가했으며, 이번 마라톤 대회 참가비로 마련된 장학금 1140만원은 전액 소외계층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특히 위아원은 제10회 행복한가게 마라톤 대회에 공식 후원 단체로도 참여해 마라톤 전 분위기를 돋우는 공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번 마라톤 대회에서 위아원 회원들은 ▲하프코스(21km) ▲10km ▲5km ▲걷기(5km) 코스를 완주했다. 10km코스를 완주한 김민창 회원은 "시간 날 때 틈틈이 준비했고 기록보다 완주를 목표로 뛰었다. 너무 힘들었지만 완주해서 기쁘다”며 “오랜만에 완연한 봄기운을 느끼며 뛸 수 있어 즐거웠다”고 말했다.
‘위아런’ 손승민 본부장은 “위아원은 코로나19 시기 교육, 직업훈련, 소득, 일자리 등 봉쇄 현상으로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멈춰있는 삶을 살아가는 청년이 늘고 있어 ‘멈춰있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느끼는 청년들과 함께 ‘달려가는 삶’으로 바꿔가고자 ‘위아런’(We Are Run)을 시작했다”며  “오늘 순위보다는 각자의 목표를 위해 뛰었고 특히 어려운 이웃에게 장학금을 전달한다는 좋은 취지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홍준수 위아원 대표는 “마라톤을 통해 기부를 할 수 있어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이번 마라톤대회에 위아원 회원들과 참여하게 돼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함께 뛸 수 있다는 에너지와 용기를 전달하고 러닝을 통해 마련된 기부금으로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지난해 7월30일 출범한 위아원은 국내외 청년 회원 9만명으로 구성됐다. 출범 1달여 뒤인 지난 해 8월27일부터 3달 동안 ‘생명 ON YOUTH ON’ 생명 나눔 캠페인을 진행, 10만360명이 헌혈에 참여하고 7만3807명이 헌혈을 완료했다.
위아원의 러닝 모임인 ‘위아런’은 전국 12개 크루를 운영하고 있으며 러닝뿐 아니라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다양한 활동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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