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전주한옥마을 공예품전시관 한옥마당에서 ‘동학농민군 전주입성 117주년 기념행사’가 열렸다
이를 계기로 농민군 자치기구인 집강소 활동이 가능해지고 우리 역사상 최초로 농민들이 직접 정치권력을 행사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전주는 동학농민혁명의 상징적인 장소로 기록되고 있다.
이 행사는 전주시가 후원하고 사단법인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주관으로 동학농민군 전주입성의 역사적 의미를 알리고 동학농민혁명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해 해마다 동학농민혁명군 전주 입성일을 전후로 열리고 있다.
이날 행사는 ‘폐정개혁안’ 낭독 등 기념식에 이어, ‘門여소! 동도대장 납시오’라는 주제로 동학농민군 전주입성을 중심으로 한 동학농민혁명의 전개과정과 그 역사적 의미를 타악, 기악, 무용, 소리 등의 예술장르로 표현한 창작공연을 펼쳤다
또한 이날 한옥마을 내 동학혁명기념관 앞 은행로에서는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진전이 열려 시민들이 동학농민혁명의 숭고한 정신을 기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도 했다./엄범희 기자
저작권자 © 전북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