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결혼이주여성 남편직업 농어업직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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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결혼이주여성 남편직업 농어업직 '최다'
  • 투데이안
  • 승인 2009.06.23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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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결혼이주여성의 남편의 직업은 전체적으로 농어업직에 종사하는 비율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발전연구소 여성정책연구소가 지난해 4월13일부터 5월8일까지 전북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 결혼이주여성 266명을 대상으로 조사·분석해 최근 내놓은 '전라북도 다문화가족 자녀 보육실태 및 지원방안' 자료에 따르면 도내 결혼이주여성들의 남편의 직업은 농어업직인 경우가 28.7%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생산직이 19.9%로 그 뒤를 이었으며, 자영업 11%, 기타 18% 등 순이었고, 무직인 경우도 전체의 7.3%에 달했다.

거주지별 결혼이주여성의 남편직업 비율을 보면 도시에 거주하는 경우는 남편의 8%가 무직이고, 농촌에서는 무직인 경우가 5.8%로 도시보다 낮았다.

농촌에 사는 경우 남편이 농어업직인 경우가 48.8%로 약 절반 가까이 되고, 나머지는 생산직(17.4%0과 자영업(10.5%), 기타직업(8.1%) 등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시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 남편의 직업분포 비율은 생산직(21.1%), 농어업직(18.9%), 자영업(12.6%), 기타직업(22.9%) 순이었다.

이에 따라 도내 결혼이주여성과 결혼한 남편들의 가장 보편적인 직업으로는 농어업직, 생산직, 자영업 등 순으로 분석됐다.

출신국별로는 일본 여성 남편의 직업이 농어업직에 절반정도인 53.8%가 집중되고 있고, 필리핀(38.2%), 베트남(28%) 여성과 결혼한 남편도 농어업직에 많이 집중돼 있는 편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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