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군수 이강수)이 25일 고창월곡지구 뉴타운 부지 내에서 젊은 인력을 유치해 고창농업의 미래를 주도할 핵심주체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뉴타운 조성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
고창농악단의 식전 풍물공연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추진된 사업성과 보고, 기공식의 의미 및 뉴타운 전망 등 개회사와 고창군수의 격려사 및 주요 내빈의 축하메시지 낭독 후 시삽 및 축포로 기념식을 마쳤다.
이강수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전국에서 가장 살고 싶은 지역을 만들기 위해 뉴타운 조성이 차질 없이 진행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고창월곡지구 농어촌뉴타운 사업은 2009년 농식품부 시범사업으로 선정되어 고창읍 월곡리 일원 14만9,882㎡(약 4만5천평)에 기반시설, 주택 100세대, 커뮤니티센터, 근린생활시설, 소공원 등을 조성해 공급하는 사업이다.
지난 3월 조달청을 통해 시공사가 선정돼 공사가 착공된 상태이며, 귀농희망인과 현지 농어업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입주신청률 200%를 넘는 등 치열한 경쟁 속에서 최종입주자 선정을 마치고 6월 주택분양 계약을 앞두고 있다.
월곡지구 뉴타운은 정부의 환경시책에 맞게 저탄소 녹색마을을 조성하고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황주호)과 기술 협의를 통해 태양광에너지 및 지열 등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에너지자립형 주택을 선보인다.
또한 금년 12월 말 입주 시기에 맞춰 도시가스 공급관이 설치되는 등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으로 쾌적한 주거공간이 탄생할 전망이다./박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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