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축하공연 및 행운권 추첨행사 열려
전라북도 상인연합회와 JTV전주방송이 주최하고 전라북도와 군산시가 후원하는 ‘와글와글 역전시장 가요제’가 시장 상인 및 시민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한 한마당 큰 잔치를 벌였다.
지난 25일, 군산화물역 광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는 시민 노래자랑을 비롯한 연예인 축하공연, 역전시장 우수상품 및 점포 홍보 시장탐방 등 다채로운 행사가 실시됐다.
특히 ‘사랑의 밧줄’ 등의 히트곡을 부른 인기가수 김용임을 비롯한 박정식, 이효정 등이 출연해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시 관계자는 “전통시장들이 대형마트 입점 등으로 많이 위축되어 있어 가요제 등을 통한 이벤트로 위축된 상권을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벌일 예정”이라며 시민들의 전통시장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역전종합시장은 1965년 (구)군산역사를 중심으로 형성된 시장으로 시민의 삶의 애환, 웃음꺼리, 정이 넘쳐나는 서민들의 사랑방이었으며 서민 경제의 중심이었으나, 군산역사 이전과 구도심 공동화 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어려움에 처해있는 실정이다.
현재 역전시장 상인회는 대형마트 입점으로 위축된 시장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하여 경영선진화 교육을 통하여 상인의식 개선, 체계적인 매장운영, 고객 친절서비스 등에 정성을 다하고 있다.
군산시는 구도심 지역의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활성화를 위해 구)군산역에서 중동사거리까지의 도로개설과 공설시장 재건축, 근대역사경관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개최해 시민이 다시 찾는 전통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박래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