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멸종위기종 사향노루와 대륙사슴 복원 사업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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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 멸종위기종 사향노루와 대륙사슴 복원 사업 박차
  • 박래윤 기자
  • 승인 2011.05.2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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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 김용준 교수팀 연구수행자로 최종 선정

장수군은 장안산 지역에 멸종위기종 1급인 사향노루와 대륙사슴 복원을 위한 학술연구용역을 지난달 공고한 결과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 김용준 교수팀을 연구수행자로 최종 선정했다.

이에 수의 산과전문가와 외과전문가, 바이러스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연구용역팀은 국내 사향노루와 대륙사슴 복원을 위해 몽골 및 러시아, 중국 등 동북아 지역에서 복원에 필요한 원종을 확보하고 확보된 개체를 대상으로 수정란을 회수한 후 국내외 검역 규정에 따라 수정란 내에 각종 바이러스 및 병인체가 존재하지 않도록 국제수정란이식학회(IETS)의 수정란 처리 기준에 합당하게 엄격한 위생처리를 한 후 국내에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도입한 수정란을 수란동물에 이식해 2~3년 내에 원종을 생산할 방침이다.

장수군 멸종위기종 복원 팀장 박용수 박사는 “이번 용역을 통해 사향노루와 대륙사슴이 백두대간 상에 위치한 장수군 장안산 지역에서 뛰어놀 수 있는 날이 한층 더 가까워 졌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용역팀은 복원 사업에 필요한 원종 생산을 위해 현재 국내․외 관련 기관과 업무협의 및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수정란 도입을 위한 예비실험을 준비하고 있다./박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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