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전통, 장맛, 건강을 주제로 11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펼쳐지는 순창장류축제 새판 짜기에 본격 돌입했다.
이날 위촉식은 김기곤 문화원장을 비롯한 대구대학교 서철현 교수 등 23명의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위원장에는 김기곤 문화원장을, 부위원장에는 한동락 고추장민속마을 대표를 선출하고 5개 분과위원회를 구성했다.
이어 장류축제 추진위원회 2차회의를 열고 주요프로그램 구상과 축제장 동선 재구상, 축제기간 중 관광버스 및 차량통행 제한, 장류축제 주제 선정과와 위원회의 역할 등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추진위원회는 특히 민속마을 자원은 다른 축제와 차별화하는 경쟁력 요소로 작용됨에 따라 장류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기 위해 장류축제장의 동선을 재구상하는 것에 의견을 함께 했다.
이를 위해 향토음식 먹을거리 장터 및 각종 체험프로그램을 민속마을 내에서 운영하고 소규모 부무대를 민속마을 내에 설치해 다양한 공연을 진행할 것, 또 민속마을내 도로 갓길에서 장류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몽골텐트를 지원하는 등 민속마을 업체의 장류축제 동참에 중점을 뒀다.
위원회는 또 제6회 장류축제를 강천산 등 주변관광지와 연계한 관광객 유치로 축제 위상을 정립하고 순창에서만 보고 즐기고 느낄 수 있는 독특한 장류테마 중심으로 타 축제와 차별화시켜 축제 이미지를 한층 부각시킬 방침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장류체험, 공연 및 경연, 주민참여행사, 농특산물 판매, 국제학술행사와 문화․체육행사와 포토존 등 7개분야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호흡하는 경쟁력 있는 축제로 승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강인형 군수는 “순창은 장류가 한 축으로써 공장운영, 경영, 마케팅까지 진행되고 있으며, 장류축제를 민속마을 중심의 산업형 축제로 발전시켜 민속마을과 장류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또 “순창 온천수가 한국의 좋은 물로 선정된 만큼 물의 상관관계와 강천산을 연계한 돈버는 소득축제로 만들어 국내는 물론 세계를 대표하는 축제로 발돋움 해야 한다”고 말했다./박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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