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보호수에 대한 정기적인 외과수술과 주변정비 사업 실시로 군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군은 올해도 7000만원을 들여 순창읍 복실리 신기마을 등 7개마을 보호수 7본과 적성면 대산리 대산마을 등 14개마을 노거수 18본 등 총 25본에 대해 일제정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20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한달동안 실시되는 보호수 정비는 부패부위 및 고사지 제거, 살균․살충․방부처리 등 외과수술과 주변환경 등을 정비한다.
군은 이처럼 보존 및 증식 가치가 있는 노거수와 지정 보호수에 대한 생육환경 여건조성 등 체계적인 관리로 생물의 다양성 확보와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군 김학봉 산림보호담당은 “장수의 상징인 보호수는 우리군의 얼굴이며, 보호수 주변은 주민들의 쉼터가 되고 있다. 군에서는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마을의 얼과 수목의 역사적 가치보존은 물론 휴식공간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순창군은 보호수 정비사업 외에도 주요도로변을 소나무 가로수길로 조성해 언제 어디서나 푸르름이 가득하고 건강한 장수고을 순창의 이미지를 대내외에 널리 알리는 동시에 군민 모두가 쾌적하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갈 방침이다./박래윤 기자
저작권자 © 전북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