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되는 제 15회 무주반딧불축제가 환경토피어리를 비롯한 시화작품과 사진, 그리고 석채화 등 다양한 전시로 더욱 알차질 전망이다.
반딧불축제 전시 프로그램은 모두 무주읍 전통공예파크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축제가 시작되는 3일부터 끝나는 11일까지 날마다 관람객들을 맞는다.
석채공예 전시 및 체험장에는 석채화의 대가 김기철 화백의 작품들이 전시돼 관람객들을 신비로운 석채화(돌가루를 이용해 그린 그림)의 세계로 안내하며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돼 관람의 재미를 더해줄 전망이다.
무주사진동호회 회원들의 무주사랑이 사진 속에 그대로 담긴 무주사계 사진전도 이목을 끈다. 전시된 사진작품들을 보며 무주의 매력에 빠져보는 시간이 무주반딧불축제의 의미를 더욱 새롭게 해줄 전망이다,
사진으로 먼저 무주군 명소를 탐방해봤다면 이번엔 ‘시(詩)’작품으로 무주를 여행해보는 코스가 관람객들을 기다린다. 반딧골 명승지 시화전에는 한국작가회의 무주지부와 한국문인협회 무주지부 회원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또한 향토 농경유물 전시회가 마련돼 아이들에게 소중한 학습의 기회를 제공한다. 전통공예파크 공예공방촌에 마련되는 전시장에는 시대를 달리하는 다양한 농기구들을 비롯해 생활도구와 주방도구, 토기류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작품 전시뿐만 아니라 포토 존의 역할을 하며 해마다 인기를 더하고 있는 환경토피어리 전시회도 볼거리다.
올해는 전통공예테마파크와 예체문화관 광장 곳곳에 반딧불이 캐릭터를 비롯한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무주반딧불축제 관계자는 “무주반딧불축제 다양한 문화체험의 장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며 “무주와 무주반딧불축제를 간접적으로 느끼며 공감할 수 있는 좋은 작품들이 다수 전시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래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