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읍시, 정보화 마을 이용 화상상봉서비스 연중 운영
- 결혼이주여성은 물론 내․외국인 누구나 이용 가능
“보고 싶은 가족과 언제든지 만나세요!”
정읍시가 화상상봉이용 시스템을 구축하고 연중 무료 화상서비스를 제공키로 해 호웅을 얻고 있다.
시는 지난 3월 내장산마을(☏532-5949), 옥정호청정마을(☏538-6442), 대정유기농녹색마을(537-8608) 등 정읍지역 3개 정보화마을 정보센터에 화상상봉 이용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설은 결혼이주여성과 외국인 근로자는 물론 내국인도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결혼이주여성들이 고국에 있는 가족을 화상으로나마 만나 따뜻한 정을 나눔으로써 이국에서의 외로움을 덜어주고써 한국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화상상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를 일반시민들에게도 확대해 화상상봉시스템의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원하는 시민은 언제나 타지에 있는 친구나 형제, 친척들과 화상으로 만날 수 있게 됐다.
시민들은 “고향에서 멀리 떠나 있는 친구나 친척, 형제들이 보고 싶어도 시간과 경제적 제약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만나기가 쉽지 않았는데 화상상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시는 특히 고령인구가 많은 지역특성상 도시에 있는 손자.손녀를 그리워하는 할아버지와 할머니, 유학이나 군대 등으로 자녀와 떨어져 있는 시민들의 호응이 클 것으로 기대했다.
화상상봉서비스는 전화 예약을 한 후 정보화마을 정보센터를 방문해 화상상봉 운영 도우미(프로그램관리자)의 도움을 받아 이용하면 된다.
한편 시는 지난해 11월 내장산정보화마을에서 필리핀 출신 결혼이주여성 13명과 필리핀 현지 가족과의 화상 상봉을 추진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박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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