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의 한농가에서 병해충과 잡초가 생기지 않는 모내기가 선보여 관심을 받고 있다.
그 후 뚫어진 구멍으로 벼가 생장하게 되고 덮여진 비닐로 인해 잡초와 병충해가 생기지 않는다. 특히 비닐은 3개월 후에 자연적으로 생분해가 돼 따로 걷지 않아도 되는 장점까지 갖추고 있다.
임씨는 친환경농업의 단점을 없앤 벼점파 생분해 멀칭필름 농법이 시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사례를 보고 순창에도 이를 접목시켜 농가의 편의를 도모하고자 이 농법을 도입했다.
임씨는 “올해 한 필지를 시범적으로 운영해서 성공하게 되면 일반농가나 친환경농가에게 대량 보급해 모내기방식을 획기적으로 바꿀 것이다”라며 “초기 비용은 많이 소요된다고 생각되지만 노동력과 시간 절감, 벼 수확시 친환경고품질로 고가 판매가 가능해 전체 비용으로 볼 때 1000㎡당 18만7200원 가량의 농가실소득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순창군에서는 올해 이 농법을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이 농법이 안정적으로 이뤄지면 현재 상토공급, 매트구입비 등 보조사업 지원도 불필요해 행정적인 예산절감도 크게 기대된다./박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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