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저감 위한 노후 차량 저공해화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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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저감 위한 노후 차량 저공해화 사업 추진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2.03.2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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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는 노후 경유차 운행 중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저공해화 사업을 추진한다.
5등급 노후 경유차 저공해화 사업은 노후 경유차를 조기에 폐차하거나 배출가스 저감을 위한 저감장치(DPF)를 부착하는 데 소요되는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정책이다.

올해 사업 물량은 약 1만9000대 분으로 총 444억원을 투입한다.
조기 폐차의 경우 1만4000대를 지원하고, 배출가스 저감장치(DPF) 부착은 5000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사업 대상은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 또는 2005년 이전 배출 허용기준에 따라 제작된 덤프트럭, 콘크리트 믹서트럭, 콘크리트 펌프트럭 등이다.
조기 폐차 지원요건은 접수일을 기준으로 해당 시·군에 6개월 이상 연속 등록되고, 보조금 신청일 기준으로 6개월 이상 차량을 소유해야 한다.
신청은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제 누리집 또는 시·군 담당 부서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조기 폐차 지원금은 차종과 연식에 따라 보험개발원이 산정한 기준가액에 지원율을 곱한 금액으로 총중량 3.5톤 미만 차량은 최대 300만원, 3.5톤 이상 차량은 최대 4000만원까지 차등 지급한다.
저감장치 부착 지원의 경우 소유기한에 대한 제한은 없으며, 신청 방법은 조기 폐차 지원사업과 동일하다.
지원금은 부착 가능한 장치 종류에 따라 장치 가격의 약 90%인 최소 246만원에서 최대 1340만3000원을 지급한다.
한편, 전북도는 LPG 화물차 신차 구입 지원과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운영 중이던 노후 경유차를 폐차하고 LPG 1톤 화물차를 신차로 구입하는 경우 200만원을 지원하고 어린이집 등에서 운영하는 통학 차량을 경유차에서 LPG를 사용하는 신차로 전환하면 700만원을 지원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미세먼지의 저감을 위해 주요 발생원 중 하나인 노후 경유차량에 대한 저공해화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전북도 미세먼지의 효과적인 저감을 위해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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