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육문화회관(관장 고광휘)은 제52회 볼로냐아동도서전에서 라가치상을 수상한 지경애 작가의 그림책 ‘담’을 비롯해 ‘30번 곰’, ‘연탄집’ 원화전을 3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오는 22일에는 지경애 작가가 회관을 방문해 전주아중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자신이 그린 원화에 대해 직접 설명해 주는 뜻깊은 시간도 준비돼 있다.
프로그램 진행은 지경애 작가의 ‘30번 곰’·‘담’·‘연탄집’ 3권의 그림책에 수록된 원화 58점을 도슨트의 해설과 함께 감상한 후 활판인쇄기로 서로에게 위로가 될만한 문구를 그림책에서 찾아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직접 인쇄해보는 체험 순으로 마련돼 있다.
프로그램의 마무리는 ‘나는 스토리텔러’ 시간으로 친구들과 함께 감상한 그림책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고광휘 관장은 “그림책 원화전과 연계한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꿈과 상상력을 무한히 키우고 우리 도서관의 다양한 책에도 꾸준한 관심을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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